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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블록체인 엔지니어링 부트캠프는 일종의 도피였습니다. 회사에 다녔을 때, NFT 에어드랍에 드는 가스 비용을 산출하지 못 했었습니다. 여러 지갑주소를 Stack List 데이터 형식으로 정리하고 일괄적으로 에어드랍하는 방식과 단순 Mint/Transfer를 반복하는 방식 사이에서 명확하게 결정 내리지 못했었습니다. 이 일은 에어드랍 방식이 변경되면서 아무 상관 없게 되었지만, 이때의 경험은 스스로 개선해야 할 점들을 알게 해줬습니다:

  1. 팀 내에서 블록체인 분야에 전문적이어야 했던 자리에 내가 있었지만,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었습니다.
  2. 설사 이해도가 부족했다고 해도, 다른 전문가 집단이나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적절하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3. 팀 내에 이러한 문제를 내가 겪고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팀원 앞에서 전문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야매로 배운 지식을 기초부터 다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트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개요. 이 일지에 대하여

이 일지는 부트캠프에서 내가 겪는 경험과 감정에 대해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내가 무엇을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우선 아는 것을 글로 써내려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해란 스스로에게 표현하며 말을 거는 독백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드스테이츠에서 제시한 커리큘럼에 맞춰서 일지를 써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무적으로 써내리는 글은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글들의 구성은 구태여 커리큘럼의 내용과 엄격하게 상응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 창의적이며 제멋대로 쓸지는 필자의 기분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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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나 알고 싶은 정보, 혹은 쓰고 싶은 글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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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스에 대하여

간혹 공부하면서 왠지 피가 되고 살이 될 것 같은 글이나 정보가 있습니다. 물론 시간을 들여 읽는 것도 좋지만, 글로만 읽고 마는 것은 잘 잊어버릴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 당장은 보관해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관련된 문제를 당면할 때마다 찾아보는 게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으니, 이 Resources 섹션에 이런 자료들을 보관해두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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